서울예술상

괴·수·인돈선필

일시
2022-11-08 ~2022-12-04
장소
YPC SPACE (서울시 중구 퇴계로 258 4층)
  • 2번 슬라이드
  • 3번 슬라이드
  • 4번 슬라이드
  • 5번 슬라이드

작가

  • 돈선필

출연자(스태프)

이아름(기획 & 글), 차슬아(슈트액터), 김신재(한국어 내레이션), 콘노 유키(일본어 번역 & 내레이션), 박현정(피아노 연주 & 3D효과), 유명상(디자인 & 오프닝 시퀀스), 박다함(배경음악), 유지원(영어 번역)

수상자 소개

돈선필(b. 1984)은 하위문화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대상과 배경, 그리고 그에 대한 애정을 건조하게 해체해내는 작가이다. 작가에게 피규어로 대표되는 소위 ‘오타쿠’ 문화의 변방은 단순히 취미나 가벼운 애정을 쏟는 대상이 아니라, 흥미로운 사회 현상이자 공유된 미적 감각의 단서이다. 그는 순수미술 영역의 바깥에 태동한다고 단언되는 것들, 즉 하위문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미술계 내 담론으로 이끌어 와 각자의 방식을 서로에게 투과하고 교차시켜본다. 한 손에는 애정을, 다른 한 손에는 엄격한 미적 감상의 태도를 유지하는 작가는 피규어를 만들어낸 문화 전반과 특정 서사, 대상에 대한 애정뿐 아니라 피규어라는 부가 창출물들이 갖는 그 자체로서의 완성도, 논리적 완결성 등을 집요하게 탐구하여 이를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작품 소개

돈선필 개인전 《괴·수·인》은 시각문화 이미지에 현실의 제약이 관계하는 방식을 질문한다. 오늘날 CG 기술의 발달과 함께 시각 이미지는 세계를 점점 더 정교하게 그려낼 수 있게 되었지만, 무한한 가공 가능성 아래 결함 없이 완벽하게 형상된 리얼리티는 오히려 한계로 가득한 실제의 세계와 괴리된다. 《괴·수·인》은 여러 현실적 한계를 수용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특수한 제작의 문법을 갖게 된 영상 장르인 ‘특촬’의 방법론을 참조 삼는다. 추상적인 상태가 구체적인 사물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과정을 탐구하는 하카세 박사의 과학방송과 공간을 점유할 때의 물리적 조건을 반영한 조형물들은 현실의 제약을 수용하여 리얼리티를 보존하는 방법론을 "모색"한<다.>
대상

archive

photo 5

video 1

더 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