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입 Eyes Far Lips Act.2이연석
- 일시
- 2023-10-20 ~2023-10-29
- 장소
- 윈드밀
출연자
- 이연석작가
- KittyReciter
- PagodaVO
- 김한주Music
- Y2K92Music
스태프 소개
Anamorphosis - 이용재
Costume - 이창현
a Featurette - 김무영
Sound - 끄고키고
Record - 하정훈
Photography - 신채정
text - 황재민
Production - 샴푸
Costume - 이창현
a Featurette - 김무영
Sound - 끄고키고
Record - 하정훈
Photography - 신채정
text - 황재민
Production - 샴푸
수상자 소개
이연석의 회화는 이미지의 기입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질료가 아니라, 정교한 의례나 상징 수준에서 믿음이 무너진 뒤 남겨진 무엇에 가깝다. 일종의 사물과 무대의 사이에 위치한 회화는 다른 매체와 적극적으로 접속하거나 다른 시간대를 훔쳐 오는 등, 스스로를 수정하고 보완하며 건설적으로 불안정한 지형을 구축한다.
작품 소개
“온 세상이 무대이며, 세상 사람들은 모두 배우에 불과하다.” 세계를 하나의 연극으로 보고자 한 셰익스피어의 잠언은 동시에 실재의 구조를 직시하려는 사실 진술로 읽힌다. ‘존재하기’와 ‘연기하기’는 분리되지 않을 것이다. <눈 먼 입 Eyes Far Lips>의 회화 또한 사물이자, 행위자로서, 연극의 질서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
협업자들이 작가의 회화론을 공유하며 창작할 때, 거울이 거울을 비출 때, 만들어지는 무제한적이고 비논리적인 형상은 ‘사유 내에서의 사유될 수 없는 것’을 촉발하는 도입이 된다.
협업자들이 작가의 회화론을 공유하며 창작할 때, 거울이 거울을 비출 때, 만들어지는 무제한적이고 비논리적인 형상은 ‘사유 내에서의 사유될 수 없는 것’을 촉발하는 도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