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s II "Beethoven: Waldstein - Repetition"배승혜
- 일시
- 2023-06-21
- 장소
- 뿐또블루
출연자
- 정다슬피아노
- 지현준연기
스태프 소개
기획 - 배승혜
작가 - 배승혜, 김윤신
홍보물디자인 - Juneinwinter
조명 - 함승오
작가 - 배승혜, 김윤신
홍보물디자인 - Juneinwinter
조명 - 함승오
수상자 소개
작곡가 배승혜는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기반으로 국악과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넘나들며 작곡가, 음악감독, 기획자와 강연자 등으로 활동 하고 있다. 삶이 녹아든 음악의 언어가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강연 등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전통적인 공연장을 넘어서 친근하고 익숙한 자리, 다양한 일상의 순간들에 음악의 메시지가 삶에 밀접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가닿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음악을 통해 장르간, 무대와 관객간, 인간간에 다성적 대화를 시도한 ‘배승혜의 Dialogues’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작품 소개
음악의 형식과 표현에 담긴 극적인 요소를 베토벤의 삶을 바탕으로 하는 언어와 병치함으로써 그의 작품을 극으로 감상하도록 하였다. 배우는 음악의 주체로 음악을 이끌기도 하고 감상자가 되기도 하며, 피아니스트는 베토벤의 이야기에 맞춰 연주자가 되기도 하고 작곡가 스스로가 되기도 하는데,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이 다성적 대화에 공감하는 관객은 200년 전의 클래식 음악으로부터 ‘나’의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이중적이고 교차적인 상호텍스트적 공연 형식은 기존의 클래식 음악 연주의 편견을 깨고 음악적 표현의 의미를 극의 평면으로 온전히 투영함으로써 음악과 극, 저 세대와 이 세대, 무대와 객석, 극과 삶의 경계를 허물고 작품 안의 진정한 의미를 나타낸다. 배우가 구현하는 ‘말’과 피아니스트가 구현하는 ‘음악’은 보족적 작용을 통해 음악과 언어 너머에 있던 본질적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 시대에 또 하나의 삶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