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상

가야금의 巫(무)감각화박세연

일시
2024-12-10
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 1번 슬라이드
  • 2번 슬라이드
  • 3번 슬라이드
  • 4번 슬라이드

작곡/출연자 소개

  • 박세연 작곡·25현금·산조가야금·철가야금·꽹과리
  • 이화연 아쟁
  • 김인수 장구·징
  • DonaldWomack 작곡
  • 황재인 작곡

스태프 소개

기획·연출·연주 | 박세연
무대감독 | 류호철
음향감독 | 오영훈
홍보물디자인 | Studio Some
포스터사진 | 이진환
의상디자인 | 귀인한복
공연사진·영상 | 바이원
헤어·메이크업 | GLOW.D

예술가 소개

박세연은 학술적 연구과 연주 활동에 열정적으로 매진하며‘전통과 현재성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대학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통음악으로만 구성된 '본연' 시리즈의 공연을 기획하여 국악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연구와 연주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 특히 잊혀져 있던‘한성기’,‘김태문’,‘신쾌동’의 고제 가야금 산조를 복원하여 국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현재 전승이 끊겼던 미개척 분야를 재조명하고 학문적 의미를 부여한 공로로 KBS 국악대상 현악상(2020년)과 팔공사야국악상(2025년)을 수상하였다.

독집 음반으로는 <철가야금과 육자배기>(사운드프레스, 2022), <한성기 가야금 산조 / 김죽파 가야금 산조>(오디오가이, 2020), <竹坡風流- 김죽파 전승 민간풍류>(오디오가이, 2020), <상상의 숲 Forest of Myth>(고금, 2020), 박세연 가야금 독주곡집 <금을 품다>(악당이반, 2011) 등이 있다.

작품 소개

박세연의 ‘가야금의 巫(무)감각화’ 공연은 ‘무악巫樂’이라는 큰 테마 안에서, 제주 칠머리당굿, 동해안 별신굿, 남해안 별신굿, 진도 씻김굿 등 한반도의 여러 굿을 재료삼아 구성되었다. 굿 음악에 쓰이지 않는 가야금이란 악기를 통해 굿만의 장단과 음계를 현대적이면서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박세연은 독창적 시각과 접근법으로, 굿이 기교의 음악이자 아방가르드한 종합예술이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무감각화에서의 ‘무’는 ‘巫’와 ‘無’의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 가야금의 ‘무감각화’ 무대를 통해 이르고 싶은 곳은 마치 장자가 나비가 되는 꿈에서 느꼈던 물아일체의 경지이다. 무대와 객석의 모두가 음악이란 공기에 홀리듯 몰입하는 경험을 통해 무속 행위의 본질인 ‘치유’의 효과에 한 발짝이라도 다다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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